부산여행 광안리 추석 맞이 드론쇼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 가득한데요. 저는 이번 추석을 맞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토요일 저녁 8시에 열린 '추석 특집 드론쇼'를 보고 왔답니다. 바닷바람 살랑살랑 불어오고, 하늘이 어둑어둑해지면서 시작된 드론쇼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이번 드론쇼는 추석이라는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더욱 기대가 컸는데, 그 생생한 관람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 부산 여행 광안리 드론쇼

☎  051-610-4882

▶ 주소 :  부산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 일시 : 2024.9.14. (토요일) 20:00

▶ 주차 : 광안리공영주차장



추석 연휴라 그런지 광안리 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어요.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나와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라고요. 저는 가족과 함께 간단히 저녁을 먹고 드론쇼 시작 30분 전쯤에 자리를 잡았어요. 광안대교가 불빛을 밝히며 야경을 더했는데, 그 아래에서 펼쳐질 드론쇼가 기대감에 가슴을 설레게 하더라고요. 밤하늘과 바다, 그리고 불빛들이 어우러져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광안리 해수욕장은 밤 8시가 가까워지자 드론쇼를 보기 위해 온 시민과 관광객들은 핸드폰을 꺼내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드론쇼가 시작되기 전의 그 순간이 더 설레는 건 저만 그런 게 아니겠죠?



드디어 밤 8시, 기대하던 드론쇼가 시작됐어요! 어둑한 하늘을 가르며 2000대의 드론들이 일제히 떠오르는데, 그 모습이 마치 별들이 하늘을 수놓는 듯했어요. 추석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드론쇼답게, 처음에는 달과 한가위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떠오르며 쇼의 시작을 알렸죠. 둥근 보름달이 서서히 떠오르고, 그 주위를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를 하는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추석의 따뜻한 장면들이 하늘 위에 드론으로 표현되었는데, 이런 장면들을 보니 저도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송편을 빚는 모습은 저도 어렸을 때 엄마, 아빠와 함께 하던 추억이 떠오르면서 잠시 향수에 잠겼답니다.

드론쇼가 끝난 후에도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여운이 가득 남아 있었어요.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떠나며 오늘의 드론쇼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는데,  이렇게 추석에 광안리에서 특별한 드론쇼를 관람하고 나니, 정말로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의 따뜻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추석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날인 것 같아요. 그동안 바쁘게 지내다가도, 이렇게 명절이 되면 가족들과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그 순간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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