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맥문동 명소 계림 보랏빛 맥문동의 향연


요즘 부산 날씨가 장난 아니죠? 8월 중순의 부산은 정말 덥고 습했어요. 그래서 이 더위를 피해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경주 계림의 맥문동이 떠올랐어요. 경주의 여름은 부산보다 덜 습하고,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이 가득해서 정말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특히, 계림의 맥문동은 8월 중순에 절정이라 해서 얼른 짐을 싸서 경주로 떠났답니다!


◇ 경주 계림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

▶ 입장료 : 무료

▶ 주차 : 대릉원쪽 쪽샘지구 공영주차장(무료)





경주 계림은 경주시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굉장히 편리해요. 주차는 대릉원 쪽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주차장에서 계림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까워서 첨성대를 둘러보고 부담 없이 걸어갈 수 있었어요. 




◇ 경주 계림 맥문동의 보랏빛 향연


8월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밭을 둘러보고 계림에 맥문동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발길을 계림으로 향했으며 계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단연 맥문동이에요. 계림의 울창한 숲 사이로 보랏빛의 맥문동이 가득 피어 있었어요. 보랏빛 꽃들이 마치 보랏빛 카펫을 깔아놓은 것처럼 경내를 덮고 있어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맥문동은 작은 꽃이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참 귀여운데요, 흔히 ‘보랏빛 치유의 꽃’이라고도 불려요. 왜냐하면, 맥문동은 예로부터 폐와 기관지에 좋은 약초로 쓰였거든요. 그래서인지 이곳을 걷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정말 치유되는 느낌이 들어요.

맥문동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에요. 이 사랑스러운 꽃말 덕분에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더라고요. 저는 친구와 함께 갔지만, 커플로 오면 더욱 로맨틱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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