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카페 오프오 무더운 여름에 만난 감성 힐링 카페

 

2024년 8월, 부산의 여름은 여전히 강렬하지만, 그 속에서 서서히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늘 아침, 기장의 바닷바람은 조금 시원해졌고, 파란 하늘에는 여름의 마지막을 알리는 새하얀 구름들이 떠다니고 있었죠. 

그런 날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오늘, 기장에 위치한 감성 카페 '오프오(OFFO)'를 방문했어요. 이곳은 커피와 디저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가 오늘 느낀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 부산 기장 카페 오프오 

☎  051-723-8886

▶ 주소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860

▶ 영업시간 : 10:00 ~ 21:00 / 라스트오더 20:30

▶ 주차 : 가능



기장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드넓은 바다와 해안가의 멋진 카페들이죠. 그 중에서도 '오프오'는 해안가를 조금 벗어나, 마치 숲 속에 숨겨진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해서 차로 방문하신다면 카페 앞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차장이 꽉 차는 경우가 많으니 조금 일찍 도착하는 걸 추천드려요.


◇ 부산 기장 카페 오프오 메뉴

오프오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심플하지만 세련된 메뉴판이었어요. 카페 내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저는 오늘 특별히 아몬드 파운드, 아이스크림 라떼, 그리고 크럼블 아이스크림을 주문해보기로 했어요. 



◇ 기장 카페 오프오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감성 힐링 카페

부산 기장 카레 오프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어요. 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공간을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고,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지만, 곳곳에 놓인 작은 식물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카페만의 독특한 감성을 더해주었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야외 테라스였어요. 날은 더웠지만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멀리 보이는 바다와 푸른 하늘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자연 속에서 커피를 즐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곳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라떼를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니, 여름의 끝자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아몬드 파운드는 첫 입부터 마지막까지 그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과하지 않은 단맛에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더해져 먹는 내내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 아몬드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커피 한 모금과 함께하면 그 조화로움에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아이스크림 라떼는 무더운 여름을 식혀주는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너무나도 훌륭했죠.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시간이 지나면서는 커피와 섞여 쌉싸름한 맛이 강조되며 다양한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한 잔으로 두 가지 이상의 매력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크럼블 아이스크림은 그야말로 디저트의 왕이었어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위에 얹어진 바삭한 크럼블은 식감과 맛 모두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어요. 특히 크럼블의 고소한 버터 향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단맛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행복이 폭발하는 느낌이었답니다.




오프오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일상의 피로를 잊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카페였어요. 특히 여름의 끝자락에서 느꼈던 그 고요한 자연 속에서의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커피와 디저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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